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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19. (월)

내국세

김덕중 국세동우회장 취임…"국세동우회 전통 이어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

"회원간 친목 도모…봉사단체로서의 역할 강화"

강민수 국세청장, 임기 마친 전형수 회장에 감사패

 

 

 

 

 

전·현직 국세공무원들의 봉사단체인 (사)국세동우회 제8대 회장에 김덕중 전 국세청장이 추대됐다.

 

국세동우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루나미엘레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앞서 국세동우회는 지난달 18일 이사회를 개최해 회장 및 감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사회에서는 차기 회장에 김덕중 전 국세청장, 감사에 최영춘 현 감사와 방기천 자원봉사단 수석부단장을 선임했다.

 

국세동우회는 이런 이사회 의결사항에 대해 이날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김덕중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이건춘⋅서영택⋅전형수 등 역대 회장들과 동우회원들이 열정과 헌신으로 쌓아온 국세동우회의 위상에 거듭 감사를 전하며 “국세동우회의 전통과 전임 회장들의 역할을 이어 임원들과 회원들의 소중한 뜻을 모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국세동우회는 기본적으로 국세청 퇴직공무원들의 친목단체이며 전문지식 등을 사회에 환원하는 봉사단체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동우회원들의 친목을 더욱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봉사단체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회장은 “국세동우회원들이 세법지식과 세정경험을 필요로 하는 영세사업자나 고령⋅장애 등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국세동우회원들이 실행 가능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나눔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회무 및 감사⋅결산보고, 2025년 운영계획 및 예산안 등 부의안건을 의결했다. 시상식에서는 박상근⋅이용연 국세동우회 부회장이 각각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그동안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을 이끌어온 황선의 전 단장과 임정완 전 인천지방국세동우회장은 국세동우회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임기를 마치는 전형수 국세동우회장에게는 강민수 국세청장이 직접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형수 국세동우회장은 “지난 6년 동안, 국세청에 진 신세를 조금이라도 갚겠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회무를 수행했지만 미흡한 점이 많다”면서 “그동안 적극적으로 국세동우회와 함께 해준 국세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마음으로 국세동우회가 잘 운영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기총회에 이후에는 강민수 국세청장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민수 국세청장은 “전형수 회장께서 지난 6년간 국세동우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또 새로 취임하시는 김덕중 회장은 경험도 풍부하고 탁월한 혜안을 지니신 만큼 앞으로 국세동우회를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세청은 현재 흔들림 없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내외부로부터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국세청을 많이 응원해 주시고 애정으로 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김재웅 기획조정관이 2025년 국세행정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정기총회 및 간담회에는 국세동우회에서 김덕중 신임회장과 전형수 전 회장, 이병국 서울지방회장, 이금주 인천지방회장,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김완일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동신 법무법인 화우 고문 등이 참석했다.

 

국세청은 강민수 청장을 비롯해 최재봉 차장, 정재수 서울청장, 박재형 중부청장, 이동운 부산청장, 김재웅 기획조정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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