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감사관이던 안동범 서기관(57년. 서울. 검정고시. 서경대. 일반승진. 홍천서장. 평택서장. 중부청 조사2-3과장. 조사1국2과장)이 국세청 고위직 감찰활동을 전담하는 특별감찰팀장으로 영전해 감에따라 ‘서울청 감사관’ 보직이 영전하는 곳으로 세정가에 회자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서울청 감사관을 역임한 바 있는 관리자의 면면에서 여실히 입증된다.
그 내용을 보면 우선 국세청 본청에 가장 먼저 입성한 ▶박동렬 세원정보과장(53년. 경북 경산. 영남공고. 동국대. 일반승진. 서울청 감사관. 구로서장 등 역임)을 선두로 ▶김용재 감찰과장(50년. 서울. 환일고. 일반승진. 청와대. 평택서장. 서울청 감사관) ▶정환만 심사2과장(52년. 충북 영동. 학산상고. 한양대. 일반승진. 중부청 총무. 수원서장. 서울청 감사관) 등이 그 주인공 들이다.
더욱이 이들 서울청 감사관 출신 4인은 모두 직원부터 실무경험과 경력을 착실히 쌓은 바 있는 일반승진 출신이라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
이와 함께 이번에 서울청 감사관으로 영전한 ▶장남홍 前 서울청 조사4국4과장(54년. 전북 전주. 전라고. 건국대. 일반승진. 중부청 인사계장. 군산서장. 중부청 감사관) 역시 일반승진 출신이다.
이처럼 서울청 감사관을 역임한 관리자들이 영전 러쉬를 이루자 세정가의 한 관계자는 “국세청의 6개 지방청 가운데 맏형 역할을 하는 서울청 감사관 자리는 ‘인품, 능력, 대인관계, 친화력’ 등 여러 측면에서 검증된 인물이 아니면 발탁될 수 없는 곳이 아닐 수 없다”면서 “집안에서도 큰 아들이 모범을 보이고 맡은 바 역할을 잘해줘야 하는 만큼 인사권자의 관심이 각별한 자리에 해당된다”고 서울청 감사관 보직의 상징성을 이같이 설명했다.
한편 한상률 국세청장의 이 번 인사를 두고 세정가의 한 관계자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일반승진 출신 기용과 출신지역을 고루 안배한 이른 바 통합형 인사의 전형적인 탕평인사에 해당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