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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3. (금)

관세

관세청 개청30주년 기념식

"변화·도전에 철저히 대비하자"

관세청은 지난달 28일 대전정부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개청 3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호식(金昊植) 관세청장은 이날 기념식을 통해 “과거 세관은 세수확보와 밀수단속만 잘하면 됐지만 이제는 대외거래과정에서 국가경제를 지키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까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金 청장은 이에 따라 “각 세관은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과 국민건강을 해치는 물품, 환경보호·원산지·지적재산권 침해 물품 등의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외환거래 자유화 추세를 틈탄 불법외환거래도 엄격히 감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金 청장은 특히 “지난 1월 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개편한 관세조직이 점차 정착돼 가고 있다”며 “지난 30년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미래의 변화와 도전에 철저히 대비하자”고 역설했다.

金 청장은 이어 “관세행정이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진솔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과 진정한 실력을 갖춰 나가자”며 “전국의 세관공무원이 세계 최고수준의 세관을 만들기 위해 합심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관세청은 이날 기념식을 통해 관세행정의 발전에 공이 많은 관세공무원 및 유관단체 1백71명에 대해 포상 및 표창을 실시하고, 기념식 직후에는 공군군악대를 통한 정오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정오음악회에는 관세청의 전체직원과 대전청사 입주기관장 및 직원, 유관단체 임·직원, 각계 인사 등이 초빙돼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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