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세사회 대구지부(지부장·김무용)는 리베이트 안 주고 안 받기 등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를 지난주 개최했다.
대구본부세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결의대회에는 대구지부 회원 34명과 구미·울산지부 각 15명 등 모두 64명이 참석, 그동안 수출입물류분야에서 만연돼 왔던 리베이트 수수행위가 국가경쟁력 및 신임도를 저하시키는 원인인 동시에, 통관질서를 어지럽게 한 주범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국관세사회 대구지부는 관세사는 수출입업무의 최일선에서 수출입기업의 통관을 지원하고 있는 전문자격자라는 자긍심을 갖고 직업윤리와 도덕성 확립, 건전한 통관질서 재정립 등 이번 대회를 계기로 리베이트 근절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은 결의내용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결의서에 자필로 서명하는 등 실천의지를 강력히 표명하고, 리베이트 수수 및 공정거래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실제로 공급자에게 세금계산서를 발행토록 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율경쟁규약을 제정하는 한편, 관세사의 의무와 서비스 내용 세금계산서 발행의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표준계약서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