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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2. (수)

삼면경

2년전보다 7% 떨어진 서울회 투표율…서로 '我田引水'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 최대 표밭이자 주요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서울지역 투표율이 70.75%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자 회장 후보군들은 즉각 첫 격전지에서의 표심을 분석하는 등 기민한 움직임.

 

올해 서울지방세무사회 투표율은 2년전 78%보다는 약 7% 가량 저조하지만, 2007년 67.2% 보다는 3.5% 가량 높게 나온 상황(2009년은 무투표).

 

이를 두고 각 회장 후보측은 자신들의 지지층이 투표장에 더 결집해 표심을 몰아줬다고 자체분석을 내놓으며 기세 싸움.  

 

A후보 선거캠프측은 투표율이 2년전보다 떨어진 원인을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투표장으로 향하지 않은데서 찾으며 투표자들의 성향을 파악한 결과 '승기를 잡았다'는 자체 분석을 내렸다는 전문.

 

B후보 선거캠프측은 투표율이 2년전보다 저조하게 나타난 것은 날씨와 보수교육 내용의 영향이 컸고 전 연령층에서 투표율이 감소한 것으로 관측하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자신감을 피력.

 

C후보 캠프도 선거운동 과정에서 회장후보가 진정성을 보여주는 노력을 다함으로써 표심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유권자의 피부에 와 닿는 공약을 제시함으로써 바람몰이를 시작했다고 자평.

 

한편 첫 격전지 서울지역 세무사들 중에는 이번 임원선거에서 '정책대결' 보다는 '3선 (불)허용' '개정 선거규정' '회 예산 사용' 등을 주요 이슈로 꼽는 분위기이며, 임시총회때와는 상황이 여러모로 다를 수 있다는 견해도 없지않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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