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최흥석)이 전국 세관 최초로 보세구역외 장치 허가신청의 P/L(Paperless)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세관은 이를 위해 지난 11일 관세행정 협조자인 관내 관세사들을 대상으로 추진배경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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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관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수입화물의 보세구역외 장치허가 신청시 송품장, 선하증권(B/L), 장치장소의 도면과 약도 등의 서류를 첨부했으나, 앞으로는 첨부서류없이 전산신청만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업무를 대폭 간소화할 방침이다.
대구세관은 P/L화에 따라 앞으로 대구지역에서만 연간 약 9천만원의 비용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경우에는 그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세관은 이날 관세사사무소 설명회에서 '수출신고 오류방지 시스템' 운용에 대해 설명하고, 이번 시스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수출업체 및 관세사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