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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2. (수)

삼면경

신년인사회 않는 관세사회…'위상 걸맞는 행보 필요'

◇…한국관세사회가 갑오년 새해를 맞았음에도 회원 화합과 단결을 위한 신년인사회를 열지 않는 등 한국세무사회 등 타 전문자격사단체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

 

관세사회는 제도창설 38주년을 맞는 현재까지 단 한번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 사실이 없으며, 이는 회원 1천500 여명을 보유한 전문자격사단체이자 무역 1조달러 시대에 일조한 전문자격사라는 위상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현상이라는 지적이 나올법한 일.

 

이와관련 서울지역에서 활동중인 Y 모 관세사는 “관세청 전현직 모임인 관세동우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 회원들이 일부 있으나 이마저도 극소수에 머물고 있다”며, “과거와 달리 고시출신 회원들도 상당한 만큼 이제는 관세사회가 주최하는 신년인사회를 열 필요가 있다”고 제언.

 

인천지역에서 활동중인 K 모 관세사는 “올해 세계관세기구 총회 서울 개최가 예정되는 등 관세사회의 위상이 날로 격상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높아진 위상을 발판으로 고시출신과 세관출신 관세사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신년인사회를 매년 개최하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문.

 

이웃격인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8일 신년인사회를 열고 본회와 지방회간의 유기적인 업무공조와 자긍심을 다짐하는 등 매년 '비중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비해, 관세사는 동일한 ‘세(稅)짜’를 적시한 전문자격사단체임에도 서로 내딛는 행보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어서 뜻 있는 관세사들은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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