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의 20일자 고위공무원 승진인사는 본청 보직 국장에 초임 고위공무원 승진자를 발탁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신수원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이 그 주인공으로, 본청 개인납세국장 자리가 소득세, 부가가치세, 전자세원 등 노련하고 풍부한 경험을 요하는 직위여서 본청 부가가치세과와 전자세원과, 감사과 등 근무 경력이 있는 신 국장을 발탁한 것으로 보이며, 신 국장이 7급 공채 출신이라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풀이.
6명의 고위공무원 승진자는 임용구분별로 행시출신(5명)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35회와 36회가 각각 2명, 37회 1명으로 분포.
지역별로는 전남 2명, 전북 1명, 서울 1명, 경기 1명, 경남 1명으로 호남출신이 절반인 3명을 차지한 점도 눈길.
이번 인사로 국·과장급 인사는 모두 마무리됐으며, 지난해말 부이사관·서기관 전보인사에서 대기발령을 받았던 이청룡·유재준 과장은 청와대 파견, 김상윤 과장은 세종연구소로 파견됐다는 후문.
한편 국세청은 이달 중으로 부이사관 승진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