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상반기 국세청 명퇴시기가 두 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으나, 아직 지방국세청장에 대한 인사전망은 거의 없는 상테에 대해 대부분의 세정가 인사들은 세정현장의 안정감에 적잖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
예전의 '6개월 단명지방청장' 시절 같으면 벌써부터 숱한 인사전망들이 쏟아져 나왔고, 대부분 그 전망대로 인사가 진행 됐던 사례에 비하면 요즘은 적어도 외형상 '인사태평 시절'을 구가하고 있다는 것.
특히 대부분의 세정가 인사들은 '단명지방청장' 시절에 국세청장들이 비리문제를 일으켰었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당시 단명지방청장이 양산 된 배경에는 인사권자가 '충성심 강요' '비우호인사 퇴거' '비리강요' 등 청장 개인적 욕망을 채우기 위한 지극히 나쁜 목적이 자리잡고 있었다고 풀이.
한 국세청 고위직 출신인사는 "2005년 이후로 수년간 지방청장이 너무 자주 바뀌는바람에 지역경제단체들이 새로 지방청장이 오면 '저 사람 곧 갈텐데 적당히 넘기자'는 분위기까지 생겨 국세행정 위상마져 위협 받은적이 있다"면서 "요즘은 그런 현상은 거의 없다고 들었다"고 세정가 분위기를 소개.
또 다른 인사는 "불가피한 상황이 있는 것이라면 한달만에 교체해도 문제될 게 없지만 당시에는 해도 너무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그렇게 했던 인사권자들이 깨끗했으면 덮어졌을텐데 연이어 비리혐의로 사법처리 되는 등 물의를 일켰기때문에 두고두고 '타산지석' 감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