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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2. (수)

삼면경

세무사계, 세무사회 공익재단 ‘규모보단 내실 다질필요'

◇…“회원들의 공익재단 참여율이 낮을경우 굳이 회원들이 원하지 않는 공익재단을 끌고 갈 생각이 전혀 없다.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에게 공익재단 진로를 묻겠다”

 

‘세무사를 지켜줄 울타리’라고 했던 세무사회공익재단에 대해 정구정 세무사회장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세무사계의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규모보다는 내실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분위기가 점증.

 

2012년 공익재단 설립기금을 모금하는 과정에서 4,500여명의 세무사가 7억 7,800여만원의 설립기금을 기부했고, 연 4억원의 공익회비를 납부하고 있는 상황.

 

세무사회는 1만여 회원으로부터 1인당 월 5천원씩 20 명을 지원하는 일반회원을 모집해 20만명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공익재단을 구상, 월 10억· 연간 12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후원자수는 현재 5,600여명 수준.

 

또한, 세무사 회원들을 대상으로한 공익재단 기부금 모금 역시 지난 10일 현재 4억 7,000만원이 모아져, 1만여 회원중 1,423명이 모금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

 

세무사계 일각에서는 지난해 전자신고세액공제 유지와 4대보험 대행기관에 세무사를 포함하는 과정에서 공익재단의 역할이 컷을 뿐 아니라 세무사의 위상제고에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 확실한만큼 규모확대가 여의치 않으면 내실을 기하는쪽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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