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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2. (수)

삼면경

국세청, 승진앞둔 사무관들 "고참 더 배려해 달라는데…"

◇…국세청이 내달초 30명 내외의 서기관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승진후보자들 사이에서 본청 국실간 균형에 앞서, 고참이 많은 국실에 더 가중치를 줘야 한다는 여론이 점증.

 

행시를 제외한 일반출신 가운데 사무관으로 승진한 지 오래됐거나, 상대적으로 업무강도가 더 센 부서에 근무하거나, 본청 전입이 이른 고참 사무관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것.

 

한 사무관은 "최근 몇차례 승진인사를 통해 승진가시권에 있는 이들을 상당수 소화한 기획조정관실이나 국제조세관리관실은 이번 인사에서 한 박자 쉬어도 되는 거 아니냐"면서 "반대로 고참사무관이 상대적으로 많은 청장 직속국 같은 경우는 이번 인사에서 더 배려해야 한다고 본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사무관 승진연차, 본청 전입, 업무강도 등을 고려할 때 직속국에서 두 명의 승진자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

 

다른 사무관은 "균형인사의 취지는 십분 공감하지만, 억지로 국실별 또는 지역별로 구색을 맞추려다보면 인사질서가 흐트러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면서 "지방청과 비교해서 고참 뿐만 아니라 본청내 국실간 비교에서도 고참을 우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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