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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2. (수)

삼면경

"加엔 세무사 없다. 세무업무를 하는 회계사가 있을 뿐"

◇…국내에서도 인접 직역간 전문자격사제도 통합 문제가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캐나다가 회계와 세무, 감사 업무를 한데 묶어 자격사를 통합한 것으로 알려지자 회계업계가 회계사의 자격 우위를 확인하는 선진 사례라며 반색.

 

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캐나다는 최근 회계사가 회계와 세무 업무를 비롯해 감사업무까지 모두 다루는 방향으로 자격사를 하나로 통합했다는 것.

 

이와 관련 한 회계사는 "캐나다에는 세무사라는 명칭은 없으며, 세무 업무를 하는 회계사가 존재하고 있을 뿐"이라며 "회계사가 회계와 세무, 감사 업무를 모두 하도록 하는 게 글로벌스탠다드"라고 부연.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회계업계는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 인적 자격사들의 업무영역 침범 공격을 몇 년째 받고 있는데 향후 전문자격사제도 개선 추진때 유리한 논거를 얻게 됐다고 긍정 평가.

 

한 회계사는 "세무사 등 인접자격사와 상생하려고 하는데 자꾸 공격을 받고 있다"면서 "차제에 자격사통합 문제가 다시 불거질 것에 대비해 선진 외국의 사례처럼 회계사 위주의 통합 방안을 미리 마련해 놓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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