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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1. (화)

삼면경

'직원 307명 충원된다지만 갈라진 논바닥에 보슬비격'

◇…국세청이 올 해 2기 신규임용후보생 307명을 내달 4일 정식임용할 예정이지만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일선 세무서 형편을 감안할때 '갈라진 논 바닥에 보슬비'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대부분.

 

국세공무원교육원 등에 따르면, 금번 신규임용후보자들은 신규자과정을 내달 1일 수료한 후 4일(월) 임용예정이나, 정식부임은 일주일 뒤인 11일 전국 일선 세무서로 배치된다는 전문.

 

새로 배치되는 신규직원 307명이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니나, 정원대비 현원 비율이 평균 10%, 심한 곳은 20% 가까이 결원율이 높은 일선의 인력부족 현상을 해소하기에는 어려운 상황.

 

정원대비 결원율이 심한 곳은 서울 전지역과 중부청 관내 세무서가 더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국세청 전체 인원 2만 여명 가운데 휴직자가 1천400여명에 달할 만큼 휴직비율이 많은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전문.

 

한 일선 관계자는 “휴직자 가운데 상당수가 임용 7년차 미만 직원들로 출산 또는 육아를 위해 휴직하고 있다”며 “타 지방청에 비해 중부청 관내 세무서에 신규직원들이 주로 부임한 탓에 더 심한 인력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다”고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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