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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1. (화)

삼면경

지방청장 6명 승진경로 분석해 보니…이런 관점도 있네

◇…국세청 고위공무원단 인사때마다 임용구분별 인재풀이 빈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직 6곳 지방청장들의 승진경로를 분석한 결과 행시출신들이 7·9급 공채 출신보다 서기관이후 지방청장에 오르는 연한이 더 소요된 것으로 나타나 눈길.

 

여섯 명의 지방청장 가운데 서기관 승진이후 지방청장에 오르기까지 가장 긴 기간이 걸린 이는 김연근 서울청장으로 15년4개월이 소요.

 

그 뒤를 이어 원정희 부산청장이 서기관 승진이후 14년9개월만에 지방청장에 올랐고, 세대1기 출신의 김재웅 중부청장은 9년4개월 만에 1급 지방청장에 등극.

 

7·9급 공채 출신의 대전·광주·대구청장은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기간이 짧았는데, 남동국 대구청장은 서기관 승진이후 6년2개월, 김형중 대전청장은 7년10개월, 신수원 광주청장은 8년4개월 만에 각각 지방청장으로 영전.

 

눈길을 끄는 것은 임환수 현 국세청장의 경우 김연근 서울청장보다 기간이 더 길어 서기관 승진 이후 지방청장에 오르기까지 16년1개월여가 소요.

 

이에 대해 한 관리자는 "일반출신의 경우는 지방청장에 좀더 빨리 오르지만 고공단에 머무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행시출신은 지방청장에 오르기까지 기간이 길게 걸리지만 고공단에 더 오래 머무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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