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자동차세 체납차량 운행이 힘들어지게 된다.
서울시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의 효과적인 징수를 위해 체납차량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번호판을 영치키로 했다.
市는 이를 위해 최근 구축·완료된 `체납차량 무선검색시스템'을 이용키로 하고 총 6백대의 `휴대용 무선검색단말기(PDA)'를 25개 자치구에 보급,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이번에 구축·완료된 `체납차량 무선검색시스템(PDA)'은 차량의 자동차세 체납여부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검색해 현장에서 즉시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市 세무운영과 관계자는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에 대해 즉시 번호판을 영치, 운행을 제한함으로써 체납자동차세 징수는 물론 시민들의 지방세 납세의식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 이같은 조치에 따라 체납차량은 언제 어느때 번호판이 떼이게 돼 사실상 운행에 크게 제약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가 밝힌 市의 지난 7월말 현재 자동차세 체납현황은 2백4만7백43건에 2천9백16억원으로 총 체납액의 27.9%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