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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1. (화)

삼면경

기능직서 일반직 직렬전환 직원들, ‘설 곳 좁다’ 후회

◇…관리운영직(舊 기능직)에서 국가세무직으로 직렬을 전환한 직원들 가운데 일부가 일선현장에서 업무적응에 힘들어하는 등 직렬변경을 후회하고 있다는 세정가의 전문.

 

정부정책에 따라 지난 2010년 직렬변경이 큰 폭으로 단행됐으며 이후에도 직렬변경을 원하는 이들이 시험을 치루고 있으나, 응시인원은 물론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는 것.

 

이는 무엇보다 앞서 직렬변경한 이들로부터 장점 보다는 단점이 많다는 얘기가 점증한데 따른 것으로, 실제로 일선현장에 배치된 직렬변경직원들의 경우 근평관리가 용이한 보직 보다는 한직을 떠도는 경우가 많다는 후문.

 

국가세무직의 경우 회계실무자격과 조사요원자격 등을 반드시 갖춰야 하나, 직렬변경 직원들 가운데는 고령(?)인 탓에 시험에 통과하기가 용이치 않아 아예 회계실무자격시험 응시를 포기한 사례도 많으며, 결국 자격을 갖추지 못해 근평관리 또한 뒤처지는 실정.

 

일선 한 관리자는 “직렬변경 직원들에 대해서는 인사상의 배려가 필요하기는 한데 그러자면, 결국 자격을 갖춘 직원들을 역차별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회계실무자격 유무가 마치 자질시비로 비춰질까 싶어 이마저도 강권하지 못하고 있다”고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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