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북지역 광역자치단체의 5급이상 공무원 중 여성공무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충남도는 5급이상 930명 중 여성공무원인 18명(1.94%)으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를 차지했고, 충북도는 722명 중 19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15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광역시는 504명 전체 공무원 중 24명이 여성공무원으로 4.76%를 차지해 6개 광역자치단체 중 지난해 3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더욱이 이같은 통계가 전국평균 5.11%에 크게 밑도는 것으로 충남·북지역이 여성공무원에 대한 사회진출이 크게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최근 여성의 사회진출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와 일선 시·군의 간부 여성 채용비율이 낮은 것은 여성들의 공직으로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