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각 구·군청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2003년도 정기분 재산세(건물분)를 지난 해보다 평균 3%에서 5%씩이나 올려 부과해 납세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구시내 각 구·군청 등 지방자치단체들은 올해 시민들에게 물가 상승요인과 과표 현실화란 명목으로 2003년도 재산세를 지난해보다 평균 3%이상 올려서 지방세를 부과했다.
납세자들은 이에 크게 반발해 '재산세 과표 물건이 토지도 아니고 건물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세금인데, 건축(집)값은 매년 떨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축연도가 오래된 건축에 대해서는 오히려 세금을 낮춰야 하는데도 세금을 올리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오히려 앞장서서 물가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