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사이트별로 분산돼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정부 서비스가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을 통해 핵심 정부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국민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194개 핵심 정부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다양한 정부서비스가 마련됐지만, 기관·사이트별로 분산돼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려움에 따라 기관별 핵심 정부서비스를 하나의 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한 것이다.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은 국민 편의를 고려해 ▷자주 찾는 서비스 ▷관심분야별 서비스 ▷생애주기별 서비스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사용자 화면(UI)를 구성했다.
우선 '자주 찾는 서비스'에는 국민 이용빈도, 서비스 공공성 등을 고려해 민원24(민원신청·발급), 워크넷(공공·민간 일자리정보), 대한민국구석구석(국내관광정보) 등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 정부서비스 19개의 정보를 담았다.
특히, 민원24는 현재 모바일 앱으로 32종의 민원신청이 가능하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많이 찾는 대부분의 민원신청을 모두 가능하도록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관심분야별 서비스로는 건강, 주거, 안전, 복지, 여가 등 12개 국민 생활 주요 영역별로 분류해 핵심 정부서비스를 국민 관심분야에 따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애주기별 서비스에는 유아, 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 주요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서비스 정보를 담았다.
이와 함께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나만의 맞춤혜택 서비스'를 통해 개인관심, 연령, 거주지역 등 개인 상황을 입력하면 수혜 가능한 서비스 목록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해, 국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한부모·소년소녀가장, 희귀난치성 환우, 북한이탈주민 등 보다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국민들을 위해 별도의 서비스정보 메뉴를 마련해 접근성을 제고하도록 했다.
전성태 행정자치부 장조정부조직실장은 "모바일 시대에 걸맞게 모든 정부서비스를 손 끝 하나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이 대국민 모바일 대표창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3.0 서비스 알리미'는 구글플레이 마켓 등에서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컴퓨터 인터넷이나 모바일 누리집(http://gov30.go.kr)에 접속해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