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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03.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중부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화합 외치며 새출발 다짐

24일 양지리조트서 130명 전 회직자 참석

앞으로 2년간 중부지방세무사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이 새로 선임되고 지역세무사회장의 절반 이상이 새로운 얼굴로 바뀐 가운데, 중부회 130여명 전 회직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제20대 회장에 취임한 이금주 회장의 공약사항 실행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임 회직자 상견례와 함께 힘찬 새출발을 다짐하기 위해서다.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이금주)는 24일 양지파인리조트에서 회직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회장단, 상임이사, 이사, 각 위원회 위원장, 32개 지역세무사회 회장․간사․운영위원 등 130여명의 회직자가 참석해 앞으로 중부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금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직은 봉사직이다. 오로지 회원의 뜻을 수렴해 중부회와 지역회 더 나아가 한국세무사회 전 회원의 발전과 권익신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회원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본회와 갈등하지 않고 본회장이 회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일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다수 회원의 뜻을 수렴해 회무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빈 축사도 이어졌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저를 비롯한 집행부는 앞으로도 각고의 노력과 헌신으로 세무사제도의 발전과 회원의 권익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대내외적 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세무사 업역을 공고하게 하기 위해서는 화합하고 단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오늘 워크숍에서 세무사회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좋은 방안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중부회가 더 발전하고 나아가 한국세무사회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축하했다.

 

이어 이금주 회장의 공약사항 세부 실행방안 발표와 ▷한대희 조세제도연구위원장의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김충환 조세제도연구위원의 '각종 행사시 식순 및 의전'에 대한 워크숍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금주 회장은 "'회원우선 중부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과 직원교육의 활성화, 세무대리 보수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방안 제시, 청년회원과 원로회원의 사무소 경영애로 해결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회원 및 직원의 연수교육과 관련해 연수교육위원의 수를 17명으로 늘리고, 강원 지역 연수교육위원을 임명하는 한편, 지역세무사회별 연수교육을 진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품격있는 중부회'를 만들기 위해 무자격자의 세무대리와 명의대여 엄정 대처, 중부국세청 등 외부 유관기관의 협력 확대, 본회의 제도개선․입법활동 적극 지원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함께하는 중부회'를 이루기 위해 회직자워크숍․추계회원세미나․체력단련대회의 참여확대, 본회와 지방회 역할의 합리적인 조정을 통한 상호 협력 문화 정착, 지역세무사회의 활성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대희 조세제도연구위원장은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중부지방회 및 지역세무사회 조직구성과 역할 ▷지방세무사회의 총회․임원회․각 위원회 관련 규정 ▷임원선거관리규정 ▷지역세무사회 및 회원 관련 규정 등을 안내하고 연간 회무 일정을 소개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지방회와 지역회의 활성화와 관련해 "회원 희망교육과 직원 희망교육은 사후보고제도로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이와 관련한 수지계산 보고는 교육을 마친 후에 즉시 하되 교육잉여금은 회계연도 종료 후 일정기한 내에 본회에 송금하도록 해 교육수지의 부족분 또는 잉여분의 상계처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또 "지방회 예산은 총액제로 편성하고, 사무국 직원 임면권을 지방회장에게 돌려줘야 하며, 지방회․지역회 정기총회를 회계연도 종료일부터 3개월 이내 또는 본회 총회전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충환 조세제도연구위원은 '각종 행사시 식순 및 의전'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세무사회 의전 규정 및 의전 편람 ▷의전 예우 기준(일반 의전, 공식 직위, 국가 의전) ▷총회 등 좌석 배치 기준 ▷내빈 소개 기준 ▷총회 등 의전 행사 식순 등을 안내했다.

 

워크숍 주제발표 후 지역세무사회 모범 운영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구현근 서인천지역세무사회장은 "세무사회의 정기교육 외에 법인세 심화과정과 상속.증여세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인여대․김포대 세무회계학과와 MOU 및 간담회를 개최해 신규직원 채용에 협력하는 등 회원들의 공통적인 관심사를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보수교육시 회원들의 주차요금 부담 완화와 편의를 위해 버스 대절을 상시화 했다"고 덧붙였다.

 

경현섭 용인지역세무사회장은 "용인지역회원들이 서로 협력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탄탄한 소모임의 활동이 지역회로 잘 수렴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소모임은 골프모임인 '세우일하회', 청년세무사회 모임인 '청우회'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우일하회'는 중.장년층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골프 월례회와 동계 단합대회, 회원간 경조사 참석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고, '청우회'는 청년층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오찬모임과 분기별 정기모임, 하계․동계 단합대회, 연구․사례발표회, 사무실 운영사례 공유 등과 같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직자 워크숍에는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 이헌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김상철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유영조․김형상 한국세무사회 감사,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전태수 한국세무사회 총무이사, 송영주 한국여성세무사회 부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중부회 회직자 130명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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