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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내국세

대구청 "경영애로기업에 실질적 세정지원"

국회 기재위 국정감사 업무현황보고

대구청은 서문시장 화재 등 재해 또는 자금경색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에 대해 납기연장 및 징수유예를 실시하는 한편, 영세․중소납세자에게 맞춤형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세정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윤상수 대구지방국세청장은 26일 국회 기재위 국정감사 업무현황보고를 통해 금년 상반기 1만7천455건, 3천183억원 규모의 세정지원을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업무현황보고에 따르면 대구청은 활용도가 높은 항목, 업종별 참고자료, 절세 Tip 등 신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정보 제공을 확대하는 등 신고전 안내자료를 최대한 제공하기로 했다.

 

세무대리인에게도 신고에 필요한 자료를 적극 안내하고, 납세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으로 안내문도 개선했다.

 

또한 대구청은 대구시와 ‘찾아가는시민사랑방’, 중기청과 ‘소상공인지원시책설명회’ 등 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납세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관내 법인 및 개인사업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세무조사와 관련해서는,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를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해서는 조사 선정 제외 및 유예하는 등 신중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후검증은 전산관리를 통해 중복 검증을 방지하고, 영세납세자는 원칙적으로 선정 제외하는 등 필요 최소한의 범위로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청의 8월말 현재 세수실적은 8조7천942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130억원) 대비 7천812억원(9.7%) 증가했다.

 

대구청은 10월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11월 소득세 중간예납에 대해 성실납세 지원에 중점을 두고 신고관리를 하고, 고의적 탈세행위는 엄단하는 한편 고액·현금 중심으로 체납정리에 나서는 등 하반기 남은 기간 세수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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