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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4. (수)

내국세

국세청, IDB와 조세포럼…중남미 진출기업 세무환경 개선

국세청이 중남미 최대 미주개발은행(IDB)과 포럼을 갖고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중남미 진출 우리기업의 세정환경 개선에 나섰다.
 
국세청은 24~28일까지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디지털 조세행정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세청과 미주개발은행은 중남미 국가들의 경제발전에 한국의 조세행정시스템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데 공감하고, 지난 4월 기관 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포럼은 양해각서에 의한 첫 행사로, 과테말라.도미니카 공화국.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엘살바도르.우루과이.칠레.코스타리카.콜롬비아.파라과이.페루 등 중남미 12개국의 국세청장과 고위공무원, 미주개발은행 및 국세청 관계자 50명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조세행정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중남미 지역의 세정상황과 미래 조세행정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은 전자세정을 비롯한 13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중남미 국세청 외에 민간·학계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 중남미 공무원들의 한국 전자세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시스템 별 해설 강의 및 시연, 세무서 방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그간 OECD 국세청장회의, 아시아 국세청장회의, 아시아 국세청 조세심포지엄 등 주요 국제회의에서 전자세정을 비롯한 각종 모범사례를 공유해 왔으며, 현금영수증.홈택스.전자세금계산서 등 성실신고 지원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활용해 다른 국가들로부터 전자세정 우수 국가로 관심을 받아왔다.

 

국세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중남미 국세청 간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남미 국세청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현지진출 우리 기업의 세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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