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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31. (토)

세정가현장

[서울세관]'디자인메카' 동대문 의류수출 지원 나서

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명구)은 동대문 의류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24일 10층 대회의실에서 동대문 의류 업계 종사자 등과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대문 의류 판매상인 5명, 의류 수출업체 임직원 3명,의류 온라인 수출대행(플랫폼) 업체 임직원 2명 등 10명이 참가했다.

 

최근 중국어로 인터넷 스타를 뜻하는 왕홍 마케팅 등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한 중국 소비자의 동대문 의류 쇼핑이 증가해 동대문 패션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인 상인들이 중국으로 수출할 동대문 의류를 대량으로 구입하면서 그 가격을 낮게 통제해 의류 판매 수익의 상당 부분을 독차지하고 있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서울세관은 국내 동대문 의류 판매상인들이 동대문의 우수한 디자인과 봉제 능력을 활용한 디자인 한류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직접 수출방안 등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세관은 의류 수출방법과 수출에 따른 혜택 소개와 함께, 공익관세사, 간이정액환급, FTA 인증수출자 제도, 세관의 수출상담 서비스 등 개인사업자도 손쉽게 수출을 시작할 수 있는 각종 지원 정책을 상세히 안내했다.

 

손문갑 조사1국장은 참석자들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동대문 상인들의 정상적인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세관 차원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수출 상담'에 나섰다. 

 

또한 실제가격 보다 저가로 수입된 중국산 의류가 덤핑 판매되거나 한국산으로 라벨갈이되는 등 동대문 상가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불법행위 단속도 병행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세관은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발 한국 수출규제로 대두된 경제 난관을 돌파하고 고용 창출 등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동대문 의류를 비롯한 수출 유망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련 업체가 수출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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