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10개 개방형 직위 대상
인사혁신처(처장·황서종)는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10개 개방형 직위를 공개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 수립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이다.
이번에 공개모집하는 개방형 직위는 총 10개 직위로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장, 외교부 주 중국대사관 공사 등 고위공무원단(실·국장급) 6개 직위와 부산지방국세청 송무과장, 법무부 전주교도소 의료과장,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등 과장급 4개 직위이다.
이 중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등 2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부산지방국세청 송무과장은 내국세 소송 및 심판 수행 업무, 민사소송 지휘, 과세품질 향상 등을 담당하는 직위로 세무·회계·일반 법률 등의 관련 분야에서 일정 수준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이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3년간 최초 임기가 보장되며 이후 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임기 연장 또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이정민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은 "개방형 직위 우수 임용자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만큼 공직사회에 적극행정과 정부혁신의 문화를 확산시킬 유능한 민간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