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국세청장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이번에는 광주를 찾았다. 지난 13일 인천지방국세청 및 남인천세무서를 방문한 후 이달에만 벌써 두번째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26일 광주지방국세청을 찾아 "조선 등 관내 주력산업의 불황, 한국GM 군산공장 철수 등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직원 상호간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소임을 완수해 줘서 고맙다"며 밝혔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청은 상대적으로 고령납세자 비율이 높은 만큼 근로・자녀장려금 제도 홍보 및 기한후 신고 안내에 최선을 다해 세정지원 혜택이 빠짐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용・산업 위기지역 사업자, 경영애로 기업 등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세정지원을 해 줄 것도 당부했다.
또한 소득세 중간예납 및 종합부동산세 고지 등의 반송 고지서 송달과 납부 이행상황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등 업무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마지막으로 내년에는 경제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세정여건이 한층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금년도 미진한 분야가 있다면 철저한 원인분석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새해 업무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김 청장은 지방청 각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하고, 앞으로도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하나의 팀(one-team)으로 합심해 남은 업무를 잘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이후 서광주세무서로 이동해 정순오 서장의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광산구의 세정수요와 영광군 납세자의 원거리 내방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광산세무서 분리・신설을 추진 중인데 분서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서광주서는 장려금 신청 건수가 전 관서 평균 대비 2배에 달하고 접근성도 용이한 만큼 내방 민원인이 많아 힘들겠지만, 직원 한명 한명이 국세청의 얼굴임을 상기해 납세자에게 친절한 모습으로 응대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청장은 서광주서 소통공간인 ‘공감마루’에서 경력 2년 미만의 신규직원 8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신규직원들에게 전문역량을 키우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후 김현준 국세청장은 하남 산업단지를 찾아 중소기업 대표들과 세정지원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