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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0.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계산동 시대' 활짝…품격있는 인천지방세무사회 기틀 마련

18일 회관 개소식 개최
이금주 인천회장 "세무사 권익 신장, 납세자 권익 보호에 최선"
원경희 세무사회장 "인천회원 위상 제고를 위한 보금자리"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이금주)가 회원들의 염원이었던 인천 계양구 회관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개소식을 치렀다.

 

18일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오후 2시 계산동 회관에서 야외 개소식을 갖고 현판 제막식 및 테이프 커팅식, 공로패 및 감사패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본회 임원진과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참석했으며, 박광수 인천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과 김월웅 인천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장, 구종본 북인천세무서장, 최경주 인천시 지방세 정책담당관, 김기원 인천시 세정팀장, 이종갑 인천시 세원관리팀장 등 6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

 

앞서 인천세무사회는 지난달 24일 새 회관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서초동 임시 사무국에서 이전해 업무를 시작했다.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에 따라 지난 2019년 초대 인천지방세무사회장으로 취임한 이금주 회장과 집행부가 동분서주한 끝에 1년6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정식 회관이 마련됐다.

 

인천시 계양구 경명대로 1017번길 7번지에 위치한 인천지방세무사회관은 대지 189평, 건물 65평 규모로 부지 매입 및 증축·리모델링 등 총 22억3천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됐다.

 

인천 1호선 계산역과 서울외곽순환도로·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회원 접근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100평이 넘는 주차장은 편의성을 자랑한다. 인근 인천교통연수원은 회원 및 직원교육을 진행할 적임지로 꼽히고 있다.

 

건물 내부는 사무국과 임원실, 회의실 등으로 깔끔하게 구성해 입구에는 인천세무사회의 이력을 알리는 홍보 사진관도 자리하고 있다. 

 

봄 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내빈과 임원들은 본격적인 개소식에 앞서 현판 제막식과 함께 오색 테이프를 자르는 커팅식에 동참했다.

 

 

 

 

인사말에 나선 이금주 인천회장은 끈질긴 추진력으로 회관 확보를 성사시킨 주역이면서도 “인천지방회가 단시일 내에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회직자들과 회원 여러분의 참여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이어 “인천지방세무사회관은 인천 지역은 30분, 경기북부 지역에서도 1시간 내로 오갈 수 있어 회원들의 접근성이 올라갔다”며 “새로운 인천회관 시대에 걸맞게 세무사의 권익신장,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세무사계 최대 쟁점인 세무사법 개정안과 관련, “지난해 12월, 금년 2월과 3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4월 임시국회 처리를 목표로 본 회장을 비롯한 전 회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그간 인천회에서 세무사 위상을 제고시키고 대외협력을 강화해 온 노력에 더해 올해 본회 선거에 출마할 의지도 시사했다.

 

이금주 인천회장은 “지금 우리에게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중부지방회·인천지방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본회 업무도 경험한 이력을 살려 더 큰 봉사와 헌신을 할 기회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이렇게 개소식에서 함께 축하와 기쁨을 나누게 돼 참으로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그간 정말 많은 실적을 거양한 이금주 회장에게 모든 회원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좌중의 박수를 청했다.

 

특히 “상가를 매입하거나 임차를 추진하던 것이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지방회와 회원들의 위상에 걸맞은 단독회관 매입으로 방향을 바꿔 추진했다”며 “앞으로 인천회관이 1천400여 인천회원의 위상 제고를 위한 보금자리이자 친목과 소통의 산실로서 가장 선도적인 지방회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오덕근 인천지방국세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광수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인천청 개청 이래 국세행정의 동반자이면서 인천 및 경기 북부 사업자들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각종 신고 때마다 간담회 등을 통해 적극 협조해 주신 데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인천회관 확보를 위해 노력한 이들에 대한 공로패 시상식도 진행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과 이대규 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남창현 감사, 정동원 총무이사 등 본회 임원 11명이 공로패를 받았다.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과 고문, 상임이사들에게도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지역회장 등은 공로상을 받았다. 이선종 미래공간건축사무소 대표, 김기태 ㈜케이에스 메이트 이사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무국 직원 공로패는 김성진 사무국장이 대표수상했다.

 

아울러 이금주 회장과 김명진 부회장, 유영조 중부지방회장과 윤현자 남인천지역세무사회장은 개소식을 위한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오덕근 인천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해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각 지방회장은 화환을,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유동수 국회의원은 축기를 보냈으며, 김완일 서울지방회장과 장창민 동고양지역세무사회장.김준식 파주지역세무사회장은 대형거울과 동양화 액자를 각각 기증해 인천회관의 출발을 축원했다. 

 

한편, 개소식을 마치고 남은 인천지방회 임원진은 조촐한 다과회를 갖고 회관 준비과정의 소회를 나누며 앞으로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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