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기재위 소속 국회의원이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을 규탄한다”며 1인 시위를 벌였다.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4일 오전 8시 국토부 정문 앞에서 “국가철도망 계획에 전북 요청 사업 7가지 중 단 한 가지만 반영됐다”며 약 2시간 동안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서 의정활동 목표를 ‘국가 균형발전’에 두고 최선을 다했는데,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낙후된 전북이 배제돼 깊은 허탈감을 느낀다”며 “유일하게 포함된 전라선 고속화 사업도 사실상 전남에 수혜가 돌아가 전북은 완전히 소외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전북 패씽 더 이상 못 참겠다’,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KTX 천안아산-익선 직선화·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등을 즉각 반영하라’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한편, 김 의원은 시위 이후 황성규 국토부 2차관을 방문해 강력한 항의 의사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