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가전 및 철강제품 등의 호조에 힘입어 코로나19 이후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세관이 밝힌 '2021년 5월 광주·전남 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9.2% 증가한 48억8천600만달러, 수입은 96.0% 증가한 35억4천4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73.2% 늘어난 13억4천2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수출은 코로나19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광주지역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9.2% 늘어난 12억6천200만달러, 수입은 33.7% 증가한 6억8천3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5억7천9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품목별 수출은 수송장비(57.2%). 반도체(67.1%). 가전제품(135.2%). 기계류(48.4%). 타이어(135.7%) 모두 증가했다. 수입은 반도체(28.7%). 가전제품(64.9%). 기계류(30.3%). 고무(5.8%). 화공품(33.9%)이 늘었다.
한편 전남지역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7.4% 증가한 36억2천400만 달러, 수입은 120.6% 늘어난 28억6천1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7억6천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화공품(62.3%). 석유제품(138.8%). 철강제품(300.0%). 수송장비(80.2%)는 증가한 반면, 기계류(84.5%)는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192.7%). 석탄(5.8%). 석유제품(361.9%). 철광(86.2%). 화공품(78.4%) 모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