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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1.09.17. (금)

관세

신임 관세청 차장에 행시42회 이종우 국장 파격 발탁

행시 선배 기수 8명 포진 불구 역전인사…관세청 국장급 세대교체 감안한 안정 꾀해

다음달말 국장급 대대적 후속 인사 예고…명퇴·1급 승진 등 관심

 

관세청 신임 차장에 이종우 기획조정관을 1급으로 발탁·임명한데 이어, 공석이 된 기획조정관에는 고석진 본청 조사국장을 전보하는 등 관세청 고위직 승진·전보인사가 이달 5일자로 단행했다.

 

 

이종우 신임 관세청 차장은 행시 42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지난 2019년 3월부터 본청 기획조정관을 2년 이상 역임해 왔다.

 

임재현 관세청장이 지난 3월29일 취임후 부임 4개월차를 맞아 단행한 이번 고위직 인사에서 이종우 신임 차장의 이번 1급 승진 발탁 임명은 다소 파격적인 인사로 풀이된다.

 

관세청내 행정고시 출신 인력풀을 살피면, 행시 37회에는 주시경 본청 국제관세협력국장,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 성태곤 광주본부세관장 등이 4명이 포진해 있다.

 

또한 39회에는 김용식 본청 통관국장, 정승환 인천본부세관 항만통관감시국장 등 2명이, 40회에는 이번에 기획조정관으로 자리를 옮긴 고석진 국장과 함께 중앙공무원인재개발원에 파견 중인 김종호 국장 등이 있다.

 

이처럼 8명의 행시 선배기수를 뒤로 하고 이종우 국장이 신임 차장으로 발탁된 핵심배경에는 연공서열보다 능력과 성과를 우선시해 온 임재현 관세청장의 인사철학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본청 최고참 기수인 37회를 제외한 39회·40회에 포진한 4명의 국장급 이력을 살피면, 현 이종우 신임 차장의 고공단 승진 시기가 2016년 8월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39회인 김용식 국장의 고공단 승진시기는 2017년 3월, 정승환 국장은 2019년 3월이며, 40회인 고석진 국장은 2018년 3월, 김종호 국장은 2020년 10월이다.

 

이처럼 선배 기수보다 일찍 고공단으로 승진했고, 본청 핵심 보직인 기획조정관을 2년 이상 재직했으며, 향후 본청 고공단의 세대교체를 대비한 안정감 있는 업무추진을 위해 다소 파격적인 행시 42회 관세청 차장의 탄생이 불가피했다는 세관가의 분석이다.

 

또한 이번 고위직 인사를 통해 기획조정관으로 자리를 옮긴 고석진 국장은 관세청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알려져 있다.

 

본청 과장급 재직 당시 역대 최장수 인사담당관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당시 관세청 내·외부적으로 많은 내홍을 겪었으나 ‘인사가 만사’라는 경구에 걸맞게 관세청 직원들이 공감하는 인사혁신방안을 시행해 흔들림 없는 조직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같은 연유로 관세청 선·후배들로부터 가장 신뢰를 받는 고위직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관세청은 이번 차장 인사를 필두로 오는 8월말경 국장급 명퇴 및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세청 내 1급 고공단 직위인 인천본부세관장의 퇴진 여부 및 후속인사에도 세관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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