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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2. (수)

내국세

첨단의료中企 "바이오기업 조사 면제"-김창기 국세청장 "세정에 반영"

 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기업과 현장소통 간담회 개최 

"환급금 조기 지급 등 중소기업 자금 유동성 최대한 지원"

 

 

김창기 국세청장은 8일 국내 최초의 국가생명과학단지인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올해 첫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고 신산업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기업 대표들은 이날 현장건의를 통해 △고용증대기업의 세제혜택 확대 △가업승계 요건 완화 △중소기업의 법인세 중간예납제도 개선 △바이오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면제 등을 개진했다.

 

김 국세청장은 이날 현장간담회에서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제조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세금 불편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경제회복을 지원하고 민간활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주요 세정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김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국내 최초로 국가생명과학단지로 지정돼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곳”임을 강조하며 “경제 위축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환급금 조기 지급과 함께 납부기한 연장 및 납세담보 면제 등을 통해 자금유동성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바이오·이차전지·친환경 이동수단 등 신산업분야와 함께 구조조정기업, 수출중소기업 등이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를 신청하는 경우 우선적으로 신속처리하는 등 원활한 경영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세무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법인세 공제·감면 세무컨설팅을 모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등 기업 경영하기 좋은 세무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창기 청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신고도움자료를 확대 제공하는 것은 물론, 누구나 쉽게 이용하도록 세금비서를 활용해 신고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디지털 기반의 납세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소개했다.

 

한편 김 국세청장은 현장간담회에서 기업 대표들이 개진한 건의사항에 대해 “관련부처와 협의하는 등 세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을 찾아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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