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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0. (금)

경제/기업

광주상공인들 "비수도권 기업 법인세율 차등 적용" 광주국세청장에 건의

 

 

광주상공회의소는 지난 6일 3층 회의실에서 정창선 회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영석 광주지방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세정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상공인들이 경영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등 광주국세청에서 시행 중인 각종 세정지원 제도와 유용한 세무정보를 홍보함으로써 지역 상공인과 세무당국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창선 광주상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금리와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심리 위축 또한 장기화되면서 기업은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고통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간담회를 통해 기업 현장의 세정애로와 국세행정 운영방향에 대해 이해하고 올바른 납세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간 긴밀한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영석 광주국세청장은 "복합 경제위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는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다"며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세행정을 펼쳐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현장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광주국세청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세정지원 제도, 무역 적자 해소를 위한 수출입 지원 제도, 가업승계 지원제도, 기업 경영시 유의할 사항 등 기업인들이 궁금해 하는 세금 관련 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기업 대표들은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요건 완화, 성실납세 기업인에 대한 포상 확대,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대한 법인세율 차등 적용, 납품대금 연동제 참여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윤영석 청장은 "중견⋅중소기업이 세액공제‧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세제⋅세정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납품대금 연동제와 연계해 실질적인 상생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의견을 본청에 적극 개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정창선 광주상의회장을 비롯 지역상공인 15명과 윤영석 광주국세청장, 장신기 조사1국장, 김태열 성실납세지원국장, 나종선 조사2국장, 나향미 광주세무서장, 선규성 서광주세무서장, 민준기 광주청 법인세과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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