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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9. (일)

경제/기업

광주·전남 3월 무역수지 흑자 '턱걸이'

광주·전남 무역수지 흑자 1억5천800만달러

흑자규모, 작년 3월 11억2천700만원에서 '뚝'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1억5천800만달러로 '턱걸이'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줄은 반면 수입은 늘면서, 흑자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2천700만달러에서 85.9% 쪼그라들었다. 

 

17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3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5% 감소한 50억5천300만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48억9천500만달러로 나타났다.

 

3월말 누계기준으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수출과 수입이 각각 11%, 6.1%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17억5천만달러 흑자에 그쳤다.

 

지난달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16억3천200만달러, 수입은 7.1% 증가한 8억2천9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8억300만달러 흑자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수송장비(90.9%)·타이어(7.5%)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반도체(25.3%), 가전제품(11.3%), 기계류(32.0%) 등 주요 품목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수입은 반도체(20.4%), 기계류(1.8%)가 증가한 반면, 고무(40.2%), 화공품(1.6%), 가전제품(65.8%)이 감소했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미국(57.2%), 중남미(62.9%), 일본(324.0%)이 증가한 반면, 동남아(37.4%), EU(5.3%)가 감소했다. 수입은 동남아(15.6%), 중국(1.4%)이 증가했으나 EU(9.2%), 일본(15.6%), 미국(21.6%)은 감소했다.


지난달 전남지역 무역수지는 6억4천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9% 감소한 34억2천100만달러, 수입은 5.1% 증가한 40억6천600만달러로 나타났다.

 

수출 품목은 수송장비(87.9%), 철강제품(3.3%)이 증가한 반면, 화공품(25.2%), 석유제품(32.9%), 기계류(42.8%)가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1.4%), 석탄(85.5%)이 증가했으나 석유제품(14.2%), 철광(19.4%), 화공품(9.9%)이 감소했다.

 

나라별로 보면 수출은 EU(27.6%), 중남미(48.8%)가 증가한 반면, 중국(36.3%), 동남아(54.5%), 미국(12.4%)이 감소했다. 수입은 중동(29.3%), 미국(37.9%), 동남아(7.8%)가 증가한 반면, 호주(15.7%), 중남미(134.5%)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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