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심판원, 신청사 현판식 가져…기념 식수 행사도
황정훈 원장 "새로운 전기 마련, 최고의 납세자 권리보호기관으로 자리잡을 것"



조세심판원(원장·황정훈)은 28일 정부세종청사 4동에서 청사 이전을 기념한 현판식 및 기념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장, 배진환 비상임 조세심판관, 직원 및 기자단 대표 등이 참석해 조세심판원의 청사 이전을 축하했다.
한 총리는 현판식과 기념식수 행사에 이어 대·소심판정과 의견진술인 대기실·면담실 등을 둘러보며 조세심판원장으로부터 납세자 편의 제고를 위한 심판시설 개선 사항 등을 들었다.
한 총리는 심판원 사무실을 찾아 청사이전 및 시설개선에 힘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납세자라면 누구나 신속·공정한 조세심판 절차를 이용할 수 있게 해 단 한명의 억울한 납세자도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황정훈 조세심판원장은 “이번 청사 이전은 단순한 사무공간 이전이 아니라, 납세자 편의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조세심판의 새로운 전기(轉機)를 마련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심판원 직원들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속·공정한 심판사건 처리에 매진해 명실상부 최고의 납세자 권리보호기관으로 자리잡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 이전 10여년 만에 정부세종청사 2동에서 4동으로 옮겨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조세심판원은 의견진술인 대기실·면담실 설치, 대·소심판정 확충, 영상회의 설비 보강 등 시설을 대폭 개선해 납세자들이 한층 편리하고 쾌적하게 조세심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