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6월 주택 통계 발표
미분양주택 6만6천여호…미분양률 전월 대비 3.6%↓
6월 한달동안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달에 비해 감소했으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3년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6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2천592건으로 전월 대비 4.7% 감소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 4.5% 늘었다.

이와 관련,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거래량은 27만4천60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수도권이 11만9천819건, 지방은 15만4천78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17.0% 줄었다.
다만, 6월 한달간은 수도권·지방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주택 거래량이 늘었다. 수도권은 2만3천989건으로 전월 대비 3.0%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0.5% 증가했다. 지방도 2만8천603건으로 전월 대비 6.0%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0.01%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20만3천437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은 7만1천171건으로 43.6%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의 경우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 등을 합산하면 올 상반기 동안 146만1천66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한편,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6천388호로 집계돼, 전월 대비 3.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559호로 전월 대비 2.2% 감소했으며, 지방은 5만5천829호로 3.9% 줄었으며, 규모별로는 85㎡ 초과 미분양은 8천230호로 1.9% 감소했으며, 85㎡ 이하는 5만8천158호로 3.8%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