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10. (금)

내국세

국세청, 13년만에 비행시 여성과장 발탁…세대10기 김문희 신국제조세대응반장

부이사관 10명, 서기관 107명, 초임세무서장 31명 등

하반기 서·과장급 148명 전보인사 단행

성동세무서장 최종환, 분당세무서장 이은규, 제주세무서장 고근수

본청 전입 비행시 과장, 17명(37.8%)→19명(41.3%) 확대

 

국세청은 연말 서·과장급 인사를 29일자로 단행했다.

 

전보대상은 부이사관 10명, 서기관 107명, 초임 세무서장 31명 등 총 148명이다.

 

국세청 내 총 4석의 부이사관급 세무서장 가운데, 성동세무서장에 최종환 중부청 감사관, 분당세무서장에 이은규 과장, 제주세무서장에 고근수 국세청 감사담당관이 각각 임명됐다.

 

본청내 핵심 직위로 꼽히는 운영지원과장에는 김상범 중부청 부가가치세과장, 혁신정책담당관에는 윤순상 본청 상속증여세과장, 감사담당관에 류충선 본청 정보화기획담당관이 각각 임명됐다.

 

국세청은 이번 전보인사 기준과 관련해 조직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시스템이 구현될 수 있도록 업무 성과와 노력도를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으며, 전문성과 근무경력 등을 감안해 최적임자를 본·지방청 주요 직위에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는 내년 글로벌 최저한세 시행에 맞춰 제도 도입 등 대응을 위해 신설되는 신국제조세대응반장에 세대 10기의 김문희(여) 과장이 전격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본청 내 비행시 출신 여성과장은 전산직렬을 제외하곤 지난 2010년 6월 이후 13년만으로, 유능한 여성인력의 역량 발휘를 지원하는 여성 고위간부 후보군 양성 기반과 일치한다.

 

실제로 본·지방청 내 주요 직위에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은 여성 우수인력이 확대 배치됨에 따라 전보인사 이전 본·지방청 여성과장이 13명(10.3%)에 불과했으나, 이번 인사를 통해 18명(14.3%)으로 늘었다.

 

본청내 인력도 강화해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젊고 유능한 인재를 주요 직위에 전면 배치하는 등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를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젊고 역량있는 비행시 인력의 본청 점유비를 종전 17명(37.8%)에서 19명(41.3%)으로 확대하는 등 임용구분별 균형 도모와 함께 비행시를 주요 간부로 육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본청 및 지방청 주요 직위 과장 등도 임용 구분별로 균형있게 배치됐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