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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0. (금)

내국세

국세청, 김동일 부산청장·박수복 인천청장 등 고공단 15명 인사

이달 29일 및 내년 1월1일자 단행…고공단 가급 1명·나급 14명

 

 

국세청은 고공단 인사를 29일자와 내년 1월1일자로 각각 단행했다.

 

관심을 모았던 1급 지방청인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김동일(행시38회) 본청 징세법무국장이, 2급 지방청인 인천청장에는 박수복(세대 5기) 본청 복지세정관리단장이 각각 임명됐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배경에 대해 12월말 명예퇴직에 따라 발생한 고위직 공석을 신속하게 충원함으로써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및 법인세 신고 등 내년 상반기 주요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올 연말 고공단 가운데 명예퇴직자는 장일현 부산청장과 한재현 중부청 징세송무국장 등 2명에 그쳤다.

 

본·지방청 내 고공단 13명도 이번 전보인사에 포함됐다.

 

본청에서는 양동훈 개인납세국장이 징세법무국장으로, 민주원 인천청장이 개인납세국장으로, 이승수 서울청 조사3국장이 복지세정관리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민주원 인천청장은 지방청장 재직 후 다시금 본청 국장으로 전입하는 등 ‘지방청장급→본청국장 전입 시대’를 재현함에 따라 향후 고공단 인력풀의 인력 운용이 한층 넓어지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편, 부산지방국세청장에 내정된 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은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조사국장·국제조세관리관, 서울청 조사4국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김 국장은 세수 및 체납 관리를 총괄하는 징세법무국장으로 1년6개월간 재직하면서 성실납세 지원을 통한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 등 주요 추진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재산은닉 혐의가 있는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재산추적조사를 집중 실시해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하는 등 우리 사회의 ‘공정한 납세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인천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된 박수복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은 세대 5기로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 중부청 조사3국장, 대구청 조사1국장 등 조사분야 주요 직위를 두루 섭렵했다.

 

박 국장은 공직생활 대부분을 조사분야에 근무하는 등 실력과 역량을 갖춘 ‘조사의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납세자의 입장도 충분히 고려하는 균형 잡힌 마인드를 보유하는 등 역지사지의 자세와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의 경험이 많아 인천 및 경기북부지역 납세서비스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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