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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고지·체납내역 조회할 수 있게" 한국세무사회, 위택스 오류개선 추가 건의

지난달 28일 행안부와 현안 협의…5가지 추가사항 개선 요청

행안부 "일괄등록 5월까지 연장…세무사 의견 충분히 수렴"

 

 

최근 지방세 인터넷 신고시스템인 ‘위택스’가 시스템 개편 이후 오류가 계속된 가운데, 한국세무사회가 다시 한번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최근 차세대 세입정보시스템(위택스)을 도입한 행정안전부의 이현정 지방세정책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를 지난달 28일 만나 위택스 오류대응을 비롯한 지방세정 현안 협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세무사회는 지난달 16일 위택스 오류 개선을 위한 1차 건의에 이어 신고를 대행하는 세무사들의 업무상 불편을 해소하고 직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적인 사항을 건의했다.

 

추가 건의사항은 모두 5가지로 ▷증명서 및 확인서 발급 메뉴의 정상적인 운영 ▷세무사가 위택스를 통해 연말정산 환급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 ▷세무사가 고지내역 및 체납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 ▷지방세 납세증명서 발급 기능 개선 ▷위택스 메뉴 ‘수임신청’에서 누락된 세무사 포함 등이다.

 

추가건의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위택스를 납세자의 편리성뿐만 아니라 세무대리를 수행하는 세무사의 업무수행 관점에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세무사의 납세자 위임 및 수임신청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던 납세자 엑셀 일괄등록을 5월까지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행안부는 “위택스 시스템의 신속한 개선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세무사회와 적극 협의해 세무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와 한국세무사회는 향후 위택스 개선에 관한 협의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 구재이 회장이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에게 제안한 지방세제도 선진화 방안, 마을세무사2.0 등 세정개선 의제에 대해서도 정책협의체에서 실무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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