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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4.01. (화)

세정가현장

인천항 해상특송물류센터 개장 1년…화물처리시간 6.3일→4.5일

전자상거래물품 통관 30% 빨라지고, 위해물품 강력 차단

외국 관세당국의 관세행정 벤치마킹 견학 코스로 부상

 

 

인천항 해상특송물류센터 개장 이후 6.3일 이상 걸리던 화물 처리시간이 4.5일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특송화물 집중관리를 통한 불법·부정무역 물품 적발이 증가하는 등 해외직구 이용 소비자들에게 신속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신속·안전한 통관체계가 확립됐다는 평가다. 

 

19일 인천본부세관(세관장·주시경)이 인천항 해상특송물류센터 개장 1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선박 입항부터 국내 배송을 위한 센터 반출까지 6.3일 이상 소요되던 화물처리시간이 센터 개장 이후에는 4.5일로(30%) 단축됐다.

 

인천항 반입물품은 중국발 전자상거래 화물이 대부분(99%)을 차지한다. 해상특송화물 처리량은 개장 전인 1만8천만건이었으나 인천항 해상특송물류센터가 문을 연 지난해 2만8천만건으로 53% 증가했다. 

 

특히 C-커머스 업체들의 공격적 마케팅에 의해 알리·테무 등 주요 쇼핑몰 반입 물량은 기존 4천953만건에서 1만3천718만건으로 177% 폭증했다. 

 

세관 측은 “X-레이 검색기를 6대에서 11대로 5대 증설하는 한편, 화물자동분류시스템 도입 등 최첨단 장비와 자동화시스템을 보유한 센터의 적기 개장으로 물류지체 우려에 적기 대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위해물품 차단 제고도 주요 성과다. 인천항으로 반입되는 특송화물 집중관리를 통해 불법·부정무역 물품 적발이 9% 증가했다. 특히 총포·도검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불법 반입 적발은 2023년 3천771건에서 지난해 4천781건으로 크게 증가(26.8%)했다.

 

자체시설을 포함한 모든 판독업무를 센터 내 별도 독립공간에 설치한 X-레이 통합 판독실에서 수행해 판독직원간 우범화물 정보 공유 등 위험관리 능력이 강화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세관 측의 설명이다.  센터 개장 전에는 X-레이가 설치된 창고 내 개별부스에서 단독 판독해 왔다.

 

이밖에도 인천세관은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일본 등 27개국 관세청 직원을 대상으로 센터의 최신식 시설과 특송화물 통관시스템 견학을 실시해 선진화된 우리 관세행정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했다.

 

주시경 세관장은 “앞으로도 해외직구 통관제도를 이용하는 국민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제도 개선 등 편리한 통관행정을 제공할 것이며, 동시에 국민건강 및 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차단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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