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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16. (금)

관세

대·중견기업 부진으로…1분기 수출 2.1% 감소

관세청·통계청, 2025년 1분기 무역통계 발표

수출 상위 10대 기업 무역집중도 36%…0.2%p↑

 

올해 1분기들어 우리나라 수출액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1천598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수입액은 대기업의 업황 부진에 따라 1.4% 감소한 1천526억달러로 집계됐다.

 

관세청·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치)’에 따르면, 1분기 수출은 1천598억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대기업은 1천41억달러(-2.9%), 중견기업 289억달러(-2.6%)로 감소했으며 중소기업 홀로 266억달러로 1.3% 증가했다.

 

1분기 수입액은 1천526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대기업은 918억달러(-4.7%) 줄어든데 비해 중견기업 268억달러(9.7%), 중소기업 325억달러(0.5%)를 기록했다.

 

기업규모별 수출입 현황으로는 대기업의 경우 수출액은 원자재·소비재에서 줄어 2.9% 감소했으며, 수입액 또한 원자재·소비재에서 줄어 4.7% 감소했다.

 

중견기업 수출액은 자본재·원자재·소비재 모두 줄어 2.6% 감소한 비해 수입액은 자본재·소비재에서 늘어 9.7% 증가했으며, 중소기업 수출액은 소비재·원자재에서 늘어 1.3% 증가하고 수입액은 자본재에서 늘어 0.5% 증가했다.

 

산업별 수출액은 전년동분기대비 기타 산업에서 늘었으나, 도소매업·광제조업에서 감소했으며, 수입액은 도소매업에서 늘었으나, 광제조업·기타 산업에서 감소했다.

 

광제조업 수출액은 석유화학·금속제품 등에서 줄어 0.5% 감소하고 수입액은 석유화학·금속제품 등에서 줄어 2.7% 감소했다. 도소매업 수출액은 15.7% 감소했으며 수입액은 3.1% 증가했다.

 

기타 산업 수출액은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늘어 4.6% 증가했으나, 수입액은 전기·가스·증기 등에서 줄어 3.9% 감소했다.

 

한편,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36.0%로 전년동분기대비 0.2%p 상승했으며, 상위 100대 기업으로 확대하면 66.1%로 0.2%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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