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인원 정상화 및 수습제도 개선을 위한 3만 공인회계사 궐기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나철호)’는 8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2차 궐기대회를 가졌다.
준비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혹한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다”며, “이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상 초유의 ‘수습대란’ 사태와 금융위원회의 일방통행식 인력 선발 정책에 대한 회계사들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방증”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2025년도 합격자의 74%가 수습기관을 찾지 못해 방치되고 있는 ‘수습대란’의 현실을 성토하며, 금융위원회에 ▷2026년도 선발인원의 획기적 축소(800명 이하) ▷실효성 있는 수습대책 즉각 수립을 강력히 요구했다.
나철호 준비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리로 나온 회계사들의 절박한 외침을 금융위는 결코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며, “정부가 납득할 만한 해결책을 내놓을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오는 15일, 22일, 29일에도 궐기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