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회 결산의 '정보 시차', 월 단위 세분화로 해소
기업신용등급서비스, AI기반 경영진단보고서 등에 활용
신한은행과 공급계약…생산적·포용금융 지원기업 발굴
더존비즈온의 핀테크 전문 계열사 테크핀레이팅스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매월 시의성 있게 파악할 수 있는 ‘월(月) 재무제표’ 산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테크핀레이팅스는 이를 통해 기업금융 평가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고 금융권의 생산적·포용금융 구현을 적극 지원한다는 목표다.
월 재무제표 서비스는 연 1회 결산데이터에 의존하던 기존 기업평가방식을 월 단위로 세분화해 데이터의 적시성과 기업평가 정확도를 한층 강화한 모델이다.
이 서비스는 기업의 연간 결산 정보가 갖는 정보 시차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기업의 현재 수익성은 물론 재무 구조와 현금 흐름의 변화까지 정밀하게 포착할 수 있다. 시의성 있는 데이터를 더해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의 최신 경영 현황을 보다 정교하고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더존비즈온의 방대한 기장 데이터를 기초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AI 알고리즘은 1년여에 걸친 개발과정에서 대규모 데이터 클렌징 및 정확성 검증 작업을 수행한 결과 영업이익 기준 90% 이상의 정합성을 확보했다.
단순한 손익 정보 추정치가 아닌 실제 결산 방식과 동일한 방법론을 적용한 점도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제조원가명세서, 현금흐름표 등 4종의 핵심 재무제표를 매월 산출해낸다. 기존 결산 재무데이터를 기반으로 승인 거절 영역에 놓인 기업의 월 단위 재무제표를 통해 승인할 수 있어 금융권의 포용금융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러한 월 재무제표 산출 모델을 토대로 테크핀레이팅스는 최근 신한은행과 월 재무제표 기반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월 재무제표 산출 데이터를 제공하고, 향후 관련 데이터 제공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테크핀레이팅스는 이번 월 재무제표 서비스를 시작으로 기업신용등급 서비스인 크레디뷰, AI 경영진단보고서, 조기경보 서비스 등에 해당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기업 평가 인프라를 고도화해 금융기관의 평가 및 사후 관리 방식을 혁신하고 우량 기업을 더 정교하게 선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테크핀레이팅스 관계자는 “월 재무제표는 기업의 과거 성적표가 아닌 현재의 체력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금융 소외기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기회를, 금융기관에는 리스크 관리의 정확성을 제공하는 전에 없던 기업금융 데이터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