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4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4층 강당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는 제21기(2025년 1월 1일~12월 31일)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 감소, 정관 개정, 이사 선임(사외이사 6명, 사내이사 2명),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의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은 상법 제461조의2에 의거 자본준비금 7조 4천억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려는 것으로, 이는 주주 환원 정책의 하나로 배당 재원을 확대하는 것이다. 자본준비금 감액으로 증가하는 배당 가능 이익은 7조4천억 원이며, 관련 법령에 따라 향후 비과세 배당금 재원으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관 변경에 따라 본점 소재지를 인천광역시에 둘 수 있도록 했다. 하나금융은 현재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하나드림타운을 조성 중이다. 하나드림타운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24만6천671㎡의 부지에 7천300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데이터센터 △하나글로벌캠퍼스 △그룹 헤드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로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를 준공했으며, 2단계 사업 하나글로벌캠퍼스 역시 지난 2019년 완료했다. 2022년 착수된 3단계 사업인 그룹 헤드쿼터는 연면적 12만8천474㎡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올해 헤드쿼터가 준공되면 하나금융지주는 물론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증권,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등이 입주해 2천8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 보호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이사회 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소비자보호위원회로 변경하는 내용도 의결됐다.
주영섭 전 관세청장을 비롯한 사외이사와 사내이사 선임도 주총에서 모두 통과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