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협회장 아닌 상태로 당선된 최초의 중앙회장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제10대 회장에 이석홍 전 회장이 당선되며 조영조 회장과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했다.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0대 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중앙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이석홍 전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 기호 2번 조영조 현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 기호 3번 진재구 현 대구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이 출마했다.
특히 올해 선거는 전·현직 중앙회장간 대결이자, 이석홍 전 회장과 조영조 현 회장의 3년 만의 리턴매치가 성사돼 대의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의원 126명 투표 결과, 기호 1번 이석홍 후보 60표, 기호 2번 조영조 후보 60표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에 들어갔다. 결선 투표에서는 기호 1번 이석홍 후보가 기호 2번 조영조 후보를 누르고 제10대 회장에 당선됐다.
이석홍 회장은 현직 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이 아닌 상태에서 당선된 최초의 중앙회장이 됐다.
선거에 앞서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정기총회에서 감사보고, 2025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중앙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빈용기 취급수수료 인상, 비표준용기 선별수수료 신설, 자율시장 거래질서 수립, 대여금 중지 고시 개정,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제한 업종에 종합주류도매업 삭제, 프랜차이즈 본부에 대한 도매사 제반 지원 행위 근절 등을 확정하고, 올해 예산으로 7억1천만 원을 편성했다.
조영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매업계가 당면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가장 절실한 것은 우리가 직접 할 수 없는 외부적인 상황보다 우리 내부의 문제와 개선을 위한 노력이 우선 절실하다고 판단한다”라면서 올해 중앙회 슬로건인 ‘원팀, 혁신, 미래세대 희망’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중앙회가 구축해 놓은 시스템과 업무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내부 역량을 통합하고 결집해 업계 비즈니스 리스크에 대한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심욱기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은 김도영 주세1팀장이 대독한 치사에서 “종합주류도매업계는 제조와 소비를 연결하는 핵심 유통 축으로서 주류 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변화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도 책임 있는 유통과 투명한 거래를 통해 주류 시장의 신뢰를 높여온 여러분의 노력은 매우 뜻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기총회에는 중앙회 고문인 김태호 전 국세청 차장(세무법인 위드윈), 김도영 국세청 주세1팀장, 중앙회 대의원, 하이트진로·오비맥주·골든블루 제조사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