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조세박물관, 이순(耳順) 맞은 국세청 특별전 개관
'잔치' 주제로 우리 삶·조선시대 등 4개 테마로 구성
국세청 직원들 소장 사진으로 추억여행…'라떼는 말이야' 특별사진전
국세청 개청 60주년을 맞아 국립조세박물관이 15일부터 ‘인생잔치, 국세청 이순(耳順)을 기념하다’ 특별전 개관식을 개최했다.
올해 특별전은 앞서처럼 국세청 60주년을 기념해 ‘잔치’를 주제로,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잔치의 풍경과 60돌을 맞는 국세청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특히,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데 탁월한 현대 예술가 이택수 작가의 ‘색(色, Colors)_색동:품다’ 작품을 새롭게 설치해 관람객의 이목을 이끈다.
이번 특별전은 크게 △우리 삶의 기념, 잔치 △조선시대 잔치와 의례 △생애주기별 잔치와 세금 △숫자로 보는 국세청의 4개 테마로 구성된다.
우선 국립조세박물관 로비에는 조선시대 궁중연향(잔치)의 모습을 보여주는 ‘진찬도’를 활용해 만든 디지털 실감 영상을 상영하고, 체험 코너도 조성해 관람객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조선시대 궁중 잔칫상을 증강현실(AR) 포토존으로 연출해 관람객들은 전통잔치의 풍성함과 기쁨을 체험할 수 있다.
바로 옆에는 1791년(정조15년) 정조 아들(원자)의 돌잔치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국조보감’을 비롯해 ‘휘망단자’, ‘국조오례의’, ‘삼강행실도’, ‘예기’ 등의 유물과 함께 약관, 이립, 불혹 등 나이별 이칭의 의미와 관련된 잔치가 소개된다.
특히, 1892년 고종 즉위 30주년과 41세 생일잔치를 묘사한 ‘임진진찬도’와 ‘진찬의궤’를 영상과 전통한복 인형으로 재현·전시해 궁중 연회의 다양함과 화려함을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
다음 면에서는, 사람의 일생 동안 만나게 되는 취업, 결혼, 출산 등 뜻깊은 순간과 그 안에 담긴 세금의 다양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애주기별 세금의 종류와 혜택 등은 그림과 삽화로 설명해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마지막 면에는 1966년 개청부터 현재까지 국세청 60년의 발전상을 알기 쉽도록 연표 영상과 숫자,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구성했다.
지난 60년, 국세공무원 5천500명에서 2만1천226명으로 약 4배 증가하는 동안 그들이 관리하는 납세자 수는 약 10배(254만명 ➝ 2천501만명), 사업자 수는 약 12배(87만8천명➝1천15만명), 소관 세수는 무려 약 5천216배 증가(700억➝365조1천억원)한 놀라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국세청 역사와 변천 과정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시대별 ‘급여명세서’, ‘사업자등록증’, ‘국세통계연보’ 등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박물관 외부 공간에서는 국세청 개청 60주년 특별 사진전 ‘라떼는 말이야’를 진행해, 국세청 직원들이 직접 소장하던 추억 담긴 사진을 전시해 60년 역사 속으로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올해 8월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더욱 자세한 내용이나 관람 예약은 국립조세박물관 누리집(www.nts.go.kr/museum/main.do)을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