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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6.04.17. (금)

관세

관세청, IMF 신경제포럼서 'K-관세행정' AI 혁신성과 공유


이명구 관세청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2026 IMF·WB 춘계회의 기간 중 열린 신경제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첨단 AI 관세행정 혁신사례를 전 세계에 알렸다.

이 관세청장의 이번 신경제포럼 참석은 이달 초 진행된 IMF 대표단과의 성공적인 협력사업에 이은 후속 행보로 풀이된다. 

 

관세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의 ‘세계 3대 AI강국’ 비전과 ‘글로벌 AI 허브’ 전략을 지원하는 한편, AI 중심 국가로서의 우리나라 위상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기술(GovTech): 혁신의 영향력 이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전 세계 디지털 정부 분야 당국자·전문가들이 모인 자리다. 

 

이 청장은 조세행정 분야의 패널로 초청돼 에스토니아·도미니카공화국 관세·조세당국 대표들과 함께 AI 기반 행정혁신을 주제로 발표·토론했다.

 

이 청장은 이번 포럼에서 급증하는 교역량, 인력 부족 한계를 기술투자로 정면 돌파한 한국 관세청의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머신러닝 기반의 위험선별시스템 도입 이후 고위험 화물 적발 정확도가 최대 40% 향상됐으며, AI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외환거래 적발실적이 5년 만에 약 15배 급증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관세청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과태료 사건 적발금액은 2020년 2천483억원에서 올해 3조6천956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이명구 관세청장의 AI 기반 행정혁신 발표는 단순한 AI기술 활용을 넘어 자체적인 연구개발(R&D) 전담조직 운영·전문인력 양성 등 한국형 AI 관세행정 모델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제시된 관세청의 ‘5단계 AI 도입 로드맵’은 최첨단 디지털 정부로 나아가는 비전을 제시해 현지 참석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명구 관세청장은 방문기간 중 IMF 재정국의 로드리고 발데스 국장, 루드 더 모이 아태지역 담당 부국장 등을 만나 디지털 혁신을 통한 탈세 방지·세수증대 방안에 대한 고위급 면담을 가졌다. 또한 IMF 디지털 혁신 부서 최고책임자로부터 IMF 디지털 랩 운영전략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관세청의 AI 기술을 IMF와 함께 개도국에 전파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청장은 IMF 간부들과의 면담에서 관세청의 개도국 대상 디지털역량 강화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IMF와의 연대를 제안했으며, 양측은 개도국 재정수입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이번 포럼은 한국의 우수한 AI 관세행정 역량을 알리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디지털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IMF 등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형 AI 모델을 전 세계에 확산함으로써 글로벌 조세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명구 관세청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 국제협력국장의 면담을 통해 양국 관세행정 현안을 논의했다. 향후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를 열어 수출입통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기업지원 행보를 이어가는 한편, 주미대사 접견을 통해 관세행정 분야의 재외공관 협조체계 강화를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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