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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속 가짜이야기'를 감수한 신일성(愼一晟) 서울본부세관장을 만나 편찬동기와 가짜상품의 유통실태,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책자발간동기는.
“지난 2월 개최한 가짜 수출·입상품 전시회의 호응이 좋았다. 6천여명이 참가한 이 전시회가 끝난 뒤 여러분들로부터 문의가 많았으며 제보 또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가짜 수출·입상품에 대한 정보들을 일반소비자들에게 제공해 가짜상품에 대한 식별능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이번 책자를 발간했다. 가짜 수출·입상품을 근절하는 데에는 세관의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적극적인 활용을 기대한다.”
-가짜상품의 유통실태는.
“제값을 주고 사면 바보라고 할만큼 가짜상품이 판을 치고 있다. 가짜상품의 활개는 궁극적으로 상품의 품질과 상표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국가 신인도 역시 크게 저하시킨다. 또 통상마찰, 새로운 상품의 개발의욕 감소, 국가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등 그 폐해가 심각하다.”
-저작권을 서울본부세관의 후생복지회로 계약했다는데….
“출판사와의 계약과정에서 저작권을 후생복지회로 계약했다. 책을 통한 모든 이익금은 세관직원들의 복리후생에 쓰여질 것이다. 구내식당의 개선과 동호인 모임의 활성화, 어려운 직원들을 돕는데 쓰여지길 바란다.”
-향후 계획은.
“진품이 있는 한 가짜는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관련자료와 정보를 쌓아 더욱더 알찬 내용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번에 다루지 못한 우리의 고유브랜드에 대한 가짜상품 구별법도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