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세무서 세원관리과 박수복 법인계장(6급)이 세원관리분야에서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박수복 계장은 세무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87년 세무공무원으로 출발해 대구시내 세무서와 대구廳에서 근무하다가 2002.2월 현재의 근무지인 구미세무서 세원관리과 법인계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 계장은 지금까지 17년째 세무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법인업무와 조사업무분야에서 주로 일해 왔는데, 특히 세무조사 관련 기획 및 업무 추진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그는 항상 조세정의 구현에도 앞장서 세원관리업무도 잘해온 우수 공무원이다.
그는 지난해 2월 구미세무서 세원관리과 법인계장으로 발령을 받자마자 탁월한 업무처리 능력으로 세원관리분야 우수공무원으로 뽑혔는데 주위에서는 박 계장이 일찍부터 능력있는 세무공무원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박수복 계장은 구미세무서 관내에는 공단 등 대기업들이 많아 이 가운데 일부 기업체 근로자들이 고액의 임금을 받아오면서 이를 연말정산시 부당하게 소득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사찰이나 교회, 양로원, 고아원 등으로부터 허위 기부금영수증을 발급받아 왔음을 주시하고 이를 추적, 밝혀내 이들에게 수정신고를 권장하고 또 권장까지 불응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검찰의 협조를 얻어 허위 영수증 교부 사실들을 모두 밝혀냄으로써 지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2년동안 이같은 방법으로 부당 혜택을 받은 5천68명의 연말정산을 바로 잡아 17억7천100만원을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