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승진 내정자에 대한 전망을 놓고 볼때 이번 인사는 인사권자인 李周成 국세청장이 "화합(和合)과 안정(安定)을 고려한 안배인사"를 한 것으로 평가해야 할 것 같다.
여기서 말하는 안배인사란 세가지 측면 첫째, 출신지역(부산·경남 등 2명, 전남·북 등 호남 2명, 강원 1명 등)에 대한 안배 둘째, 임용구분별(고시, 육사, 일반승진 등)에 의한 안배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령과 고시 선배기수 등에 의한 안배를 말한다.
이를 두고 세정가의 한 관계자는 "절묘하고 탁월한 선택"이라고 말하면서 "물론 적잖은 고심을 했겠지만, 한번의 승진인사로 두가지 효과를 본 일석이조(一石二鳥) 인사"를 한 李 청장의 용병술에 혀를 내두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