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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6. (월)

세무 · 회계 · 관세사

전국 세무사협의회장단회의 의미

세무사제도 창설 44년만 처음 당면현안 일선회원과 직접토론

이번 세무사회의 전국 서별세무사협의회 회장단회의는 간편납세제를 비롯한 각종 당면 현안을 중점 논의함과 동시에 본회 집행부와 일선 협의회장단간에 친목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종전의 여타 회의와는 규모면에서나 성격 등에서 크게 달랐다.

더욱이 이번 회의는 지난 '61년9월9일 세무사제도가 생긴이후 44년만에 처음 열린 것으로, 회의의 의미가 남다르다 아니할 수 없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대구지역의 한 협의회장은 "본회 집행부에서 일선 협의회장을 공식적으로 초청한 것은 과거에 찾아볼 수 없었던 일"이라면서 "본회 집행부가 일선 현장에서 체감하는 실상을 파악하려 했다는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라며 이번 회의의 의미를 부여했다.

부산지역의 한 협의회장도 "오늘 임향순 회장이 밝힌 취임 6개월간의 회무보고를 들어보니 우리가 느끼고 있는 실상과 딱 맞아 떨어진다"고 전제하고 "7천여 全 회원이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통해 강한 응집력을 보여줄 때가 바로 지금이다"고 강조하는 등 본회 집행부의 향후 대외활동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전직 세무서장 출신 서울지역의 한 협의회장은 "푸른 청운의 꿈을 안고 시골 벽지 세무서장으로 초임발령을 받아 근무하다가 본청장(국세청장)의 부름을 받아 전국 관서장회의에 참석하던 때가 생각난다"면서 "아마 지방에서 올라오신 협의회장님들 역시 같은 생각으로 회의에 참석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소회를 밝히고, 이같은 회의를 최소 분기별로 한번씩 개최해 조직융합의 가회로 삼을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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