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가 전산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는 등 회원들의 품익보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세무사회는 종합부동산세 신고·납부를 앞두고 자체 개발한 '종부세 자동계산프로그램'을 회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로 예정된 종부세 신고·납부와 관련, 회원들의 종부세 신고업무 지원을 위해 자체 개발한 자동계산프로그램을 CD로 제작, 배포하고 있다.

세무사회는 동 프로그램 배부에 앞서 지난달 15일 국세청으로부터 정확성에 대한 검증도 받은 바 있다.

지방회별로 무료교육을 실시해 배부할 예정인 종부세 자동계산프로그램은 과세대상 건물과 토지 등을 입력하면, 납부할 세금(稅金)이 자동으로 계산돼 신고서식에 기록돼 회원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동 CD에는 프로그램 내용뿐만 아니라, 사용방법에 대한 동영상 설명과 매뉴얼 파일 등이 상세히 담겨있다.

林香淳 세무사회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 무료공급과 관련, "회원들의 업무편의 제고를 위해 종부세 자동계산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면서 "이를 적극 활용, 아무쪼록 회원사무소 수익증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동현 상근부회장도 "이번 종부세 신고가 첫 시행되는 만큼, 세무전문가인 세무사에게 신고업무를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는 점을 집중 홍보토록 하겠다"며 "회원분들도 이를 적극 활용해, 업무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무사회는 종부세 자동계산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회원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세무사회내에 콜센터(521-9451)를 운영 중이다.

콜센터에는 2명의 전문요원이 배치돼 사용자 컴퓨터에 접속, 원격으로 애로사항을 처리해 준다.